서류 간소화·온라인 등록 필요
조달청에 등록된 상용 소프트웨어(SW)업체 12개사 중 82%가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하기 위해 제3차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상용SW협회 상용SW조달활성화 위원회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위원회에 속한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달시장 진입 및 나라장터 등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86%에 달하는 업체가 현재 조달시장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 중 43%가 통합발주 경쟁입찰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혀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을 통한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대상 중 나라장터에 제품등록 신청 경험이 있는 업체는 과반수로 나타났다. 이 업체들은 나라장터에 최종적으로 제품등록이 되기까지 56% 정도가 1∼2개월이 소요됐고, 이 중 82%가 제품 등록 방식에서 서류 간소화와 온라인 등록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조달청 담당자와 협상 시 담당자가 SW시장 구조를 잘 몰라 가격체계, 상품구성 등에서 당황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SW 등록 시 서류나 용어에서 기준 등이 제조업 즉 공산품에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자동으로 등록되고 공공기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등록 과정을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에 조달청 관계자는 "생소한 법적 용어와 구비서류상의 문제로 발생한 오해로, 차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용SW협회 조달활성화위원회는 "설명회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조달청에 등록된 상용 소프트웨어(SW)업체 12개사 중 82%가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등록하기 위해 제3차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상용SW협회 상용SW조달활성화 위원회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위원회에 속한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달시장 진입 및 나라장터 등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86%에 달하는 업체가 현재 조달시장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 중 43%가 통합발주 경쟁입찰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혀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을 통한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대상 중 나라장터에 제품등록 신청 경험이 있는 업체는 과반수로 나타났다. 이 업체들은 나라장터에 최종적으로 제품등록이 되기까지 56% 정도가 1∼2개월이 소요됐고, 이 중 82%가 제품 등록 방식에서 서류 간소화와 온라인 등록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조달청 담당자와 협상 시 담당자가 SW시장 구조를 잘 몰라 가격체계, 상품구성 등에서 당황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SW 등록 시 서류나 용어에서 기준 등이 제조업 즉 공산품에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자동으로 등록되고 공공기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등록 과정을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에 조달청 관계자는 "생소한 법적 용어와 구비서류상의 문제로 발생한 오해로, 차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용SW협회 조달활성화위원회는 "설명회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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