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훈 네이버 쇼핑컨텐츠운영실 실장은 네이버의 쇼핑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인 '윈도시리즈'의 다양한 성공 사례와 비결을 소개하며 '2030 미래 인터넷 세상'의 산업과 소비 행태의 변화에 대해 논한다.
네이버가 지난 2014년 12월 선보인 '윈도시리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간단하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난 4월 월 거래액 400억원을 넘겼으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과 별도로 윈도시리즈 매장에서만 월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상점이 생겨날 만큼 O2O 산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송 실장은 윈도시리즈와 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신개념의 쇼핑이 미래 인터넷 산업과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를 바꿀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모바일 시대에서 유통 구조의 변화로 한계에 직면한 소규모 오프라인 상점에는 O2O 쇼핑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란 점, 이용자에는 거리와 장소에 상관없이 생생한 쇼핑 콘텐츠를 바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또 이를 위해선 온·오프라인의 매개체로 '채팅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네이버톡톡'은 가격, 수치, 배송 등 궁금한 것을 오프라인 매장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는 비즈니스 채팅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