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 인터뷰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본청 지방 이전에 따른 보완책으로 서울에 독립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이견을 보였던 서울 잔류 인력은 최소한의 수준에서 늘리는 선으로 결정했다.

4일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사진)은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단과 오찬을 갖고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백 원장은 "(이전 대상지인) 전남 나주 사옥이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공되면 상반기 중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사이버 침해대응에 필요한 서울 잔류 인력은 "(당초 정했던 146명보다)28명 늘어난 17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또 현재 가락동 청사가 임차 형식으로 있어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별도 청사 건립을 추진하며 관련 부처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백 원장은 또 "정보보호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초석인 만큼 여러 기관간 협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책이나 예산 편성에도 서로 소통을 강화해 중복이나 낭비, 과잉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진흥원은 올 가을에 40여개로 흩어져 있는 정보보호 관련 학회간 통합 심포지엄을 여는 등 협업과 공유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밖에 사이버 위협정보 수집·분석 공유 시스템(C-TAS) 참여기관을 지난해 100개에서 올해 130개까지 늘리고 공유 정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진흥원 내부 인력은 물론 정보보호 인력의 처우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해외진출 지속 지원과 개인정보보호, 전자문서, 전자상거래 등 새로 이관 받은 업무에 대한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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