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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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 5일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JB 사잇돌 중금리 대출'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JB 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서울보증보험 개인금융신용보험 가입 후 취급하는 신용보증 연계 대출이다. 대출 대상은 서민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높거나 사회초년생과 연금 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자이다.

근로소득자(재직기간 6개월 이상)들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사업 영위 1년 이상)와 연금소득자(연금 수령 1회 이상)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이고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안에 원리금을 분할상환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별로 5~10% 수준으로, 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과 거래 실적이 우수한 이용자는 최고 1.00%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금리 사각지대에 있던 중신용자들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판매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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