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경제가 활력을 찾고 국가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아니다"며 올해 하반기 구조조정 추진, 추강경정예산안 등 재정보강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잘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방안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추경과 관련, "이번 추경은 구조조정을 보완하기 위한 실업대책이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처방"이라며 "추경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고, 기금운영 계획 변경이나 공기업 투자 등은 바로 집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구조조정에 대해서 "조선업, 해운업 등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은 선제적으로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추진돼야 한다.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실업자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선 노동개혁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이 있는데 올해 여름휴가기간 많은 국민이 이 지역들을 방문하면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발굴해 국민께 적극 알리고 휴가는 가능한 국내에서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