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홍대·강남역 등 상업 중심지 3곳과 아파트 단지 1곳을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 시험장으로 삼는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에서 'IoT 실증지역'으로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등 관광·상권 분야 3곳과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 5단지 1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IoT 실증지역' 1호로 북촌을 지정해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까지 IoT 실증지역 4곳에 와이파이(WiFi) 통신망, 공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구축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민간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자치구와 주민 등 의견을 수렴해 시는 관광·상권 실증지역에서 ▲ 스마트 관광 안내 ▲ 모바일 주문결제 ▲ 핀테크 ▲ 여행안전·분실방지서비스 ▲ 주차공간 공유서비스 등 관광객과 상인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거 분야 실증지역인 금천구 아파트에서는 ▲ 어린이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추적 ▲ 홀몸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 ▲ 실내외 공기 질 관리 등 서비스를 시험한다.

시는 6일 금천종합복지타운에서, 20일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상인 등 의견을 듣는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최신 기술인 IoT를 활용해 공공·시민·기업이 함께 안전, 환경, 교통, 생활편의 등 도시문제 해법을 찾아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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