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맨엔텔(대표 정광욱)이 시니어용 의료보조기기 브랜드 '발프로'(BalPro)의 해외 수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맨엔텔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제9회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 발프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 계약도 상당수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맨엔텔 제공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맨엔텔(대표 정광욱)이 시니어용 의료보조기기 브랜드 '발프로'(BalPro)의 해외 수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맨엔텔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제9회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 발프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 계약도 상당수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맨엔텔 제공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맨엔텔(대표 정광욱)이 시니어용 의료보조기기 브랜드 '발프로'(BalPro)의 해외 수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맨엔텔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제9회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에 발프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 계약도 상당수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맨엔텔 부스는 첫 날부터 러시아와 중국, 덴마크 등 해외 바이어가 몰려와 붐볐다. 바이어들은 체간안정화재활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재활의료기기 제품과 고령자전용 스마트 의료(훈련)기기 및 전동식환자용리프트인 의료보조기까지 라인업을 갖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크게 주목받은 '발프로 SBT-110' 모델은 고령자와 경증재활환자가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운동하며 상지와 하지의 근력강화, 균형훈련 및 인지기능 향상, 스트레스 해소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직장인, 주부 등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ICT와 의료기술을 접목한 의료기이자 운동기구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15.7% 초고령사회가 되고 노인요양보험 등 18조의 보험 증가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균형, 근력, 인지 훈련을시켜 노인 질병의 발병예방과 조기치료를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맨엔텔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건강과 공적자금 절약에 기여하고자 고령자 전용 운동 및 치료기를 개발하여 지난달에 의료기등록신고를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령친화산업 및 복지재활 관련 업체와 기관 등 8개국 200여 개사가 대거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 37개사 바이어를 초청하여 해외 판로 개척의 장이 마련됐으며, 맨엔텔은 부산테크노파크가 마련해준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특히 생체분석과 뇌파 분석을 통한 뇌재활 전문 러시아 회사(Neurotech)와 앞으로 맨엔텔의 근력 균형운동기를 결합하는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MOU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중국 북경의 바이어는 이미 맨엔텔 로봇 제품 2종류를 상해병원에 설치하여 임상시험 중이다. 중국 의료기기 CFDA 인허가를 올 연말까지 획득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다.

맨엔텔은 재활의료기기 분야에만 이미 14건의 특허를 등록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품목 및 제조업허가, 품질관리기준(KGMP), CE인증 외에, 체간로봇과 3차원균형훈련기는 미국 FDA 인증등록도 마쳐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공신력도 확보한 상태이다.
맨엔텔은 지난 10여 년간 첨단 IT교육 장비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IT기술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IT·의료 융합제품을 개발해왔다. 맨엔텔 재활기기의 특징은 재활 단계별, 신체 분야별 재활기기를 시리즈 형태로 개발했고, 모든 장비의 훈련이 재미있게 게임으로 이루어지며 조기 근력재활이 되는 점이다. 맨엔텔 제공
맨엔텔은 지난 10여 년간 첨단 IT교육 장비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IT기술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IT·의료 융합제품을 개발해왔다. 맨엔텔 재활기기의 특징은 재활 단계별, 신체 분야별 재활기기를 시리즈 형태로 개발했고, 모든 장비의 훈련이 재미있게 게임으로 이루어지며 조기 근력재활이 되는 점이다. 맨엔텔 제공
맨엔텔은 지난 10여 년간 첨단 IT교육 장비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IT기술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IT·의료 융합제품을 개발해왔다. 맨엔텔 재활기기의 특징은 재활 단계별, 신체 분야별 재활기기를 시리즈 형태로 개발하였고, 모든 장비의 훈련이 재미있게 게임으로 이루어지며 조기 근력재활이 되는 점이다.

국립재활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뿐만 아니라 러시아, 필리핀, 인도, 중국에 수출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군인종합병원에 설치되어 근력재활의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의 군 병원 보급을 준비 중에 있다.

정광욱 대표는" 앞으로 산업의 부가가치 제품은 융합기술 제품이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의료기는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 제품이지만 사람에게 적용되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 후 시장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 상품화와 사업화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제품이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지원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제품을 의료기관에 구매해 주고 의료기관은 사용 후 평가결과를 기업으로 피드백 하는 시스템의 활성화와 확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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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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