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제주항공은 '찜(JJiM)' 특가항공권의 하반기 예매일정과 운임을 4일 공개했다.

찜 항공권은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에 들고 가는 수하물만 들고 탈 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 특가항공권이다. 수하물은 3면 합계 115㎝ 이내, 무게 10㎏ 이하인 1개 휴대품이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7월 6일 밤 10시부터 15일 밤 10시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에서만 가능하다.

노선별로 밤 10시부터 판매한다. △7월 6일 인천발 칭다오, 스자좡, 자무스, 웨이하이 △7월 7일 인천발 홍콩, 타이베이 △7월 8일 인천발 하노이, 다낭, 코타키나발루 △7월 9일 인천발 방콕, 세부, 마닐라 △월 10일 인천발 괌, 사이판 등의 순서로 예약을 받는다.

서울발 일본 노선은 2일에 걸쳐 받는다. △7월 11일 인천발 도쿄(나리타), 오키나와, 나고야 △7월 12일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김포발 오사카 노선이다.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2개 노선은 7월 13일 △7월 14일은 부산-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2개 노선과 부산발 방콕, 괌, 오사카, 후쿠오카, 스자좡, 타이베이 노선과 대구-베이징 노선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특가항공권 최저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편도운임 기준으로 제주노선은 9900원, 중국노선은 2만9900~3만4900원, 홍콩은 4만900원, 대만 3만5900~4만900원, 괌 6만6000~7만1000원, 사이판 7만1000원, 태국 4만1100~4만6100원, 필리핀 4만900원, 베트남 4만900~4만4900원, 일본 3만2900~3만7900원, 코타키나발루 4만4900원 등이다.

미리 제주항공 회원으로 가입한 후,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수하물 위탁이 필요하다면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노쇼(no-show·예약부도)와 예매한 후 취소로 인한 특가항공권 실수요자의 기회손실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찜 항공권은 출발예정시각 이전에만 인터넷으로 환불신청이 가능하고 수수료는 구간당 5만원이다. 노쇼의 경우 국내선은 운임전액, 국제선은 구간당 1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다만 항공운임을 제외한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는 전액 환불한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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