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IPO 공모가 범위 변경…"수요와 시장여건 변화"

오는 15일 미·일 동시 상장을 앞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공모가 범위를 주당 2900∼3300엔으로 변경한다고 4일 공시했다.

라인은 당초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으로 정했으나 이날 수요와 시장 여건의 변화를 이유로 들어 공모가 범위 하단을 200엔, 상단을 100엔씩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11일 결정된다.

라인은 일본에서 1300만 주, 미국에서 2200만 주를 발행한다. 또 초과배정옵션을 통해 525만 주를 추가 발행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선 라인이 이번 상장으로 최대 1328억엔(약 1조5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