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펀딩' 서비스도 추가
카카오의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스토리펀딩'이 2014년 9월 서비스를 시작 한 이후,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누적 후원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스토리펀딩'이 2014년 9월 서비스를 시작 한 이후,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누적 후원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제공>
콘텐츠 창작자와 후원자를 이어주는 카카오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누적 후원금이 5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스토리펀딩'이 지난 6월 말 현재 서비스 시작 2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후원금 50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기간 콘텐츠 창작자 1인당 평균 후원받은 금액은 2만6000원이었다.

카카오가 지난 2014년 9월 선보인 스토리펀딩은 독자 후원으로 창작자에 콘텐츠 제작비를 조달하고,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초기에는 뉴스 콘텐츠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유기동물, 미세먼지,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등을 주제로 한 생활밀착형 프로젝트까지 콘텐츠 주제가 다양해졌다.

카카오는 앞으로 음악,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 후원이 가능하도록 '정기 후원' 도입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토리펀딩 인기에 힘입어 이달 새로운 펀딩 서비스인 '하트펀딩'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트펀딩은 돈이 아니라 '하트'를 눌러 후원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창작자의 맛보기 콘텐츠를 보고 '하트'를 누르면 하트 달성 숫자에 따라 창작자가 단계별로 콘텐츠 제작 공약을 이행하는 식이다. 하트가 100만개 모이면 콘텐츠 연재가 시작되고, 하트가 150만개 모이면 콘텐츠가 책으로 출간되고, 하트가 300만개 모이면 100명에 책을 증정한다. 이 펀딩은 금전적 지원보다 독자의 공감을 얻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창작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추구하고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크라우드 펀딩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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