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의 이사벨 도스 산토스 회장과 만나 드릴십 인도 지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정성립 사장과 산토스 소난골 회장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말과 6월과 7월 각각 인도 예정인 드릴십 2척의 인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애초 예정된 시점에 차질없이 드릴십을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은 2013년 1조3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해 올 상반기 소난골에 인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난골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대우조선은 애초 드릴십 인도로 총 1조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드릴십 인도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9월 예정된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양플랜트 건조자금과 임직원 월급,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통해 드릴십 2척이 차질없이 인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대우조선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주 장관은 내달 1일 산토스 회장과 만나 드릴십 2기의 적기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정성립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난골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소난골 때문에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소난골은 1997년 이후 선박 15척과 해양플랜트 17기 등 총 136억달러 이상을 대우조선에 발주한 업체다. 앙골라는 나이지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최고의 산유국으로 대부분의 오일 메이저가 앙골라에 진출해 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정성립 사장과 산토스 소난골 회장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말과 6월과 7월 각각 인도 예정인 드릴십 2척의 인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애초 예정된 시점에 차질없이 드릴십을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은 2013년 1조3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해 올 상반기 소난골에 인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난골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대우조선은 애초 드릴십 인도로 총 1조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드릴십 인도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9월 예정된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양플랜트 건조자금과 임직원 월급,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통해 드릴십 2척이 차질없이 인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대우조선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주 장관은 내달 1일 산토스 회장과 만나 드릴십 2기의 적기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정성립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난골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소난골 때문에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소난골은 1997년 이후 선박 15척과 해양플랜트 17기 등 총 136억달러 이상을 대우조선에 발주한 업체다. 앙골라는 나이지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최고의 산유국으로 대부분의 오일 메이저가 앙골라에 진출해 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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