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지도자들을 만나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CB는 브렉시트 투표가 열리기 전인 이달 초에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정과 드라기 총재의 이날 발언을 고려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1%대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드라기 총재는 브렉시트 때문에 주식시장이 침체하면 기업들의 자본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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