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경제는 흐름이 중요하고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추경의 초점은 구조조정으로 실직의 위험에 놓인 분들에게 새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확실하게 명심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채발행은 없다는 점도 잘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외화자금 유출 등을 통해서 언제든지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교육·노동·금융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경제상황이 어렵더라도 구조개혁은 멈추거나 늦출 수 없는 과제다. 4대 부문 구조개혁도 하반기 중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4법은 실직자 전직 지원, 일자리 창출 확대를 통해 구조조정 관련 실직자들을 흡수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속한 입법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은 공공기관 기능조정 마무리 등을 통해서 4대 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조정과 관련, "구조조정 기업들과 국책은행들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자구노력과 강력한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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