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아이엘츠` 준비 어떻게

단테 최 edm아이엘츠 대표 IELTS 강사


'아이엘츠'는 유학, 이민 및 해외 인턴십에 꼭 필요한 세계적인 공인 영어평가 시험이다. 예전에는 아이엘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면 최근 국내에서도 졸업, 취업, 승진 등 다방면에 아이엘츠 시험 점수를 사용하고 있어 그 활용폭이 점점 더 넓어지는 추세다. 비단 점수가 필요한 사람뿐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 회화 및 작문 실력을 실리기 위해서 아이엘츠를 공부하는 이들도 많다. IELTS는 찍기와 요령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배가 시키기에는 최고의 시험이 아닐까 싶다.

급속도로 아이엘츠의 중요성이 대두된 만큼 해당 공부법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특히 아이엘츠는 여타 다른 영어시험 보다 지속적인 Writing feedback(영작문 의견 교환)과 Speaking Correction(대화 교정)이 병행돼야 하므로 독학이 힘든 시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법이 필요하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보면 평상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말하는 친구들이 주로 아이엘츠 라이팅과 스피킹에서 고득점을 받는 경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영문법과 논리력을 함께 기르기 위해서는 가디언 또는 벨파스트 텔레그래프 등 해외 유명 일간지를 많이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 경우도 영국 런던과 요크에서 유학 시 틈날 때마다 보더스와 같은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다양한 주제의 서적을 꾸준히 읽으면 IELTS 라이팅 및 스피킹 아이디어에 활용할만한 무궁무진한 소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TED 강연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IELTS에 등장하는 주제들은 대부분 Global warming(지구온난화)이나 Animal extinction(동물 멸종) 또는 Ageing Society(고령화 사회) 등 전 세계적인 이슈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최근 시사를 다루는 TED 강연이나 BBC 다큐멘터리 등이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혼자 공부하다가 시간 버리고 에너지 낭비해서 결국에는 유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지켜 봐왔기 때문에 아이엘츠 전문학원에서 기본부터 차근히 다지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IELTS를 단기간 고득점하는 왕도가 아닐까 한다. 유학을 통해 내가 지원한 해외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고 그 후 취업까지 성공하는 게 아이엘츠 준비생들의 첫 번째 목표이겠지만 그것에 앞서 글로벌 인재로 한 발짝 더 성장했다는 사실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