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프리미엄 슈퍼마켓 시장 진출

롯데슈퍼가 30일 서울 도곡동에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푸드 마켓 도곡점은 상품 7000 종류를 갖췄다. 이중 56%는 기존 고급 상권 롯데슈퍼에서 한정 취급해온 상품이며 41%는 백화점 식품관 수준 상품, 3%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최고급 상품으로 이뤄진다.

농수축산물로는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방식의 '서동한우' 소고기, 충남 예산 유기농 인증 농장에서 키운 명품 유기농 돼지고기, 캐나다·러시아 직송 킹크랩·대게, 완도 청산도 전복, 남해 죽방렴 멸치 등을 선보인다.

또 '샤또 라피트 로칠드(2006년)', '샤또 슈발 블랑(2006년)' 등 프랑스·이탈리아·칠레 유명 산지의 고급 와인 4백 여종과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 '줄리스 앤 알덴스' 제품도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세계 유명 생수·탄산수를 한 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워터바'를 운영하며, 채소는 100% 유기농 제품을 취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장 반경 최대 3㎞ 내 지역 소비자는 구입한 뒤 2시간 안에 냉장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구매 상품을 직접 가져가는 고객은 차량까지 상품을 운반해주는 '포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