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앤컴퍼니가 지난 2015년 9월 선보인 '루나(LUNA) 폰'은 브랜드를 앞세운 거대 글로벌 기업의 스마트폰 사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며 반향을 일으킨 제품이다.
루나폰 인기에 힘입어 올 3월에는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출시하며 루나 브랜드의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루나폰'이 약진할 수 있었던 인기비결로, 회사는 정확한 시장 분석과 타깃팅을 꼽았다. 루나는 제품 기획단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핵심 기술을 반영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합리적 가격도 소비자만족을 이끈 대표 요인으로 꼽힌다. 40만원 대의 루나폰은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초기 소비자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출시 이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사용자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소비자가 '적극' 추천하는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TG앤컴퍼니 또한 소비자와 적극적 소통에 나서며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목했다. 커뮤니티사이트 등 온라인에 올라온 루나에 대한 평가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성능 개선에 힘을 실었다.
올 3월에는 루나 브랜드를 확장해 '루나워치'를 출시하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이 커지고 무거워지면서 중요한 전화, 메시지를 자주 놓친다는 단점을 보완하도록 통화와 알림 기능에 집중해 제품을 구성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회사의 큰 방침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TG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 루나 브랜드는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에 집중하며,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