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큐어가 총판으로 있는 미국 악산테크놀로지사는 애플리케이션·암호화 키 보호 솔루션인 '가드잇'과 '인슈어잇' 그리고 '트랜스폼잇'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국내외 금융, 게임, 보안, 멀티미디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애플리케이션과 기밀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현재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은 보안성이 미흡한 상태에서 개발돼 공급되고 있으며 최소한의 암호화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일차원적 보안은 해커에 의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며 회사와 고객의 금전적 피해나 개인정보, 기업 기밀 등 중요한 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어렵다.
이로 인해 가드잇과 인슈어잇이 미 군사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침해에 대한 방어'와 '공격에 대한 탐지', '공격에 대한 경보 및 반응' 등 세 단계를 거쳤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C/C++, Objective-C, JAVA)와 함께 안드로이드, 아이폰 OS(운영체제), 타이젠, 윈도, 리눅스 등 운영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보안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은 배포될 때마다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난독화와 보안환경을 구성해 해커가 이전에 분석한 버전 정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현재 가드잇과 인슈어잇, 트랜스폼잇은 전 세계 800여개 금융, 게임 디지털미디어, 전기통신 등 다양한 기업의 보안 환경을 구축해 소프트웨어(SW)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손장군 엔시큐어 이사는 "국내 시장의 경우 과거 유사 저가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던 핀테크, 금융사, 게임사가 해커의 공격에 대한 보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악산 솔루션을 재구매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핀테크 기업이 암호화 키가 유출되는 문제로 트렌스폼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