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부가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관련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23일 행자부는 해외 11개국 고위 공무원들과 관세, 조달, 출입국관리 시스템 관련 국내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2016 해외 공무원 초청연수 연계 수출기업 세미나'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행자부가 주최한 '2016년 전자정부 해외 공무원 초청연수 과정'에 참여한 해외 실·국장급 공무원에게 한국의 전자정부 해외진출 사례를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전자정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란, 카자흐스탄, 르완다 등 해외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자국의 전자정부 추진현황과 이슈사항, 향후 도입예상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이 자사의 주요 전자정부 솔루션 및 주요 해외진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각 기업별 부스에서는 연수생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방한한 외국 공무원은 자국의 전자정부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고, 우리 기업은 방한한 12개 국가의 전자정부 관련 화두와 관심사항을 파악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그간 국가 간 전자정부 협력은 많았지만, 우리 기업은 해외정부에 자사 수출시스템을 홍보하고 싶어도 마땅한 수단을 알지 못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번 초청연수 과정에 참석한 국가로부터 전자정부 협력수요를 받아 국가별 교류협력 방안을 수립하는 등 앞으로도 이들 국가와 지속적인 전자정부 협력을 추진 계획이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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