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서 '해양레저도시'로 도약 중인 여수가 뜬다. 여수시는 1960년대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여수 여천 일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성장했다. 한화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등 200개가 넘는 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고소득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해양레저체험에 초점을 둔 국내 최대 마리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3일 웅천지구에 해양레저스포츠 시설 '웅천요트마리나'를 개장했다. 이 시설은 5만8139㎡에 15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짜리 요트마리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7월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가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2020년 마리나항만이 완공되면 1300여 명의 고용효과와 19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600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마리나 개발 중심지에는 전체면적 280만㎡에 인구 3만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택지지구 웅천지구가 자리 잡고 있다. 여수시는 이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건립하기 위해 마리나 시설뿐 아니라 80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웅천지구 중앙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여㎡)이 있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바위산 정상에 오르면 여수 앞바다와 마리나항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웅천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이달 말 약 2000가구 규모의 여수 웅천 꿈에 그린을 분양한다. 일대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다. 여수 웅천 꿈에 그린은 아파트 1781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등 1969가구 등 복합문화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28~65㎡ 38실 △84㎡ 150실로 일부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개교를 앞둔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부지가 있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우며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있으며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10분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일대 리딩 단지로 꼽히는 여수 웅천 지웰의 실거래가는 3억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대비 평균 6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