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뉴 팬택 ‘스카이폰’, 무선충전 겸용 스피커가…

5.3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음량조절 휠모양 버튼 '눈길'
내일 상암동 본사서 공개행사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팬택의 복귀작 'IM-100'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팬택의 '스카이'(SKY) 브랜드 신제품 'IM-100'의 기능과 사진이 추가로 유출됐다. 앞서 이달 초 제품의 전면 사진이 유출된 데 이어, 이번 공개된 자료는 앞으로 팬택 홈페이지에 실리게 될 제품 소개 자료로 추정된다.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신제품 'IM-100'은 5.3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아이폰6(4.6인치)와 갤럭시S7(5.2인치)보다 크고, 일반적으로 대화면으로 분류되는 5.5인치보다는 작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430이 탑재된다. 2GB 램(RAM), 32GB의 저장용량을 갖췄으며, 배터리는 3000mAh용량으로 내장형이다.

후면에 동그란 휠 모양의 버튼이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휠을 돌려 1부터 100까지 미세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어떤 화면에서도 휠을 통해 바로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함께 무료 제공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모습을 드러냈다. 제품명 '스톤'(STONE)인 이 네모 박스의 제품 앞 쪽에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볼률 조절 등이 가능한 휠이 적용돼 있다. 또 스톤은 무선 충전 기능도 가지고 있다.

팬택은 이날 30초 분량의 'IM-100'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과거 이른바 '맷돌 춤'으로 화제가 됐던 팬택의 동영상 광고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다. 스카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은 6시간 만에 조회 수 1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팬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박세정기자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