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에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및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심통학'이 최우선 과제가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도보권에 학군이 잘 형성된 교육특화 단지가 인기다.
단지 내 혹은 단지에서 도보 거리로 통학을 하게 되면 교통사고 등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학교 주변으로는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교육환경은 물론 주거환경도 제고된다. 신설 학교에 배정된다면 최신 교육 시설과 쾌적한 학습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다면 상급학교 진학 시에도 익숙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더할 나위가 없다.
경기 동부권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분양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학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간 다산진건공공주택지구 내에서 분양한 4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이달 초 청약접수를 진행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진건'이 평균 16.3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의 부지가 마련된 게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리얼투데이의 설명이다.
지방에서도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가 눈에 띄는 인기를 누렸다. 토담건설이 지난해 5월 광주시 남구에서 분양한 '진월동 토담휴로스 에듀파크'는 평균 49.55대 1의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진월초와 대성여중·고가 있고, 동성중·고, 대광여고, 광주대, 송원대가 가깝다.
학세권 단지 공급은 활발하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원에 '신문덕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용산지구 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단지로 지구 내에 초·중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문덕초, 신흥중, 포은중, 오천중·고가 도보 거리에 있다. 오천공공도서관, 그루터기 작은도서관도 가깝다. 대형마트, 영화관 등 쇼핑·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관공서와 주민 편의시설도 반경 1㎞에 있다. 지하 2층~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69~106㎡ 745가구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순위 청약 중이다. 단지 앞으로 초·중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마련된다. 또 단지 내 상가에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그대로 유치한 '강남 대치동 학원가[동탄캠퍼스]'가 동탄 최초로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241가구이며 전용 59㎡가 전체 57% 차지한다.
신안종합건설은 이달말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개교하는 청아초등학교를 비롯해 미사중앙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덕풍중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각종 근린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주거편의성도 좋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93㎡ 734가구다.
금강주택은 다음달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도마교동 203-1번지)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2㎞거리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된다. 군포에서 최초로 중소형 면적형에서는 보기 힘든 5베이 판상형 설계(타입별 상이)를 선보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테라스(타입별 상이)도 특화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6·84㎡, 447가구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