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준비법인 제공.
케이뱅크 준비법인 제공.
단순 결제나 송금뿐만 아니라 예적금,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 가입·이용 시에도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뱅크 준비법인(이하 K뱅크)이 15일 발표한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용자 수요와 금융상품 이용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면, 가장 최근에 정기예적금을 가입한 경로로 전체 응답자의 19.3%가 '모바일 금융 앱(애플리케이션)'을 꼽았다.

'은행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했다는 답변은 13.9%에 머물렀다. '금융 영업사원의 출장 서비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2.8%에 그쳤고 '은행 지점'은 6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에서 정기예적금 상품을 이용할 때 인터넷뱅킹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뱅킹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대출상품 이용에 있어서도 모바일뱅킹의 강세는 계속됐다.

최근 2년 내 받아 본 대출상품의 이용 경로를 묻는 질문에 소액간편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의 경우 '금융기관 모바일 앱'이 지점 방문, 금융기관 공식 웹사이트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비교적 금액이 크거나 제출 서류가 복잡한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 일반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은 아직까지 오프라인 지점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PC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은행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인터넷은행의 강점으로는 저렴한 수수료,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편의성, 차별화된 금리혜택 등을 꼽았다.

다만 응답자들은 인터넷은행 거래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될 요소는 보안성, 해당 인터넷은행의 신뢰도, 이용 편의성, 모기업의 신뢰도 순으로 답해 은행으로서의 안정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성공적인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점점 더 모바일 기반의 금융서비스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K뱅크와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5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만 25~5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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