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당일인 지난 10일에 롯데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검찰 수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지 우리도, 롯데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전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지난 9일 입국해 11일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만약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우리도, 롯데도 하츠코 여사 입국을 사전에 막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츠코 여사는 11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식사한 뒤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 상정을 요청했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지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할 수 있다"며 "신동빈·쓰쿠다 해임 안건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를 설득하는 문제에 대해 "종업원지주회는 표가 하나로 행사되기 때문에 개개인을 설득하는 작업보다 현재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종업원지주회가 자주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검찰 수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지 우리도, 롯데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전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지난 9일 입국해 11일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다"며 "만약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우리도, 롯데도 하츠코 여사 입국을 사전에 막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츠코 여사는 11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식사한 뒤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지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할 수 있다"며 "신동빈·쓰쿠다 해임 안건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를 설득하는 문제에 대해 "종업원지주회는 표가 하나로 행사되기 때문에 개개인을 설득하는 작업보다 현재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종업원지주회가 자주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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