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식자재주문 서비스
내년 하반기 코넥스 상장"
위치정보 전문기업인 씨온이 내년 하반기 코넥스(KONEX) 상장을 목표로 '푸드테크'(FoodTech·음식과 기술을 합친 신조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씨온은 내년 하반기 코넥스 상장 이후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 이전의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이다. 유가증권(코스피)이나 코스닥으로의 상장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내년 하반기 코넥스 등록을 하고,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며 "상장자금으로 현재 사업의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목적으로 2010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현재 위치기반 SNS 서비스인 '씨온' 외에 맛집 정보 제공 앱인 '식신'과 기업 인터넷(e)-식권·식대 관리 앱인 '식신 E-식권', 맛집 예약서비스 앱 '찾아줘' 등 푸드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씨온의 대표 앱인 식신은 5월 말 기준으로 3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다. 이 앱은 국내 맛집 정보 앱과 달리 해외 80개 도시 4000여곳의 음식점 정보를 알려준다.
씨온은 상장에 앞서 올 하반기 식자재 배송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푸드테크 사업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오는 8월 중 B2B(기업과 기업)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식신 팜마켓'이다. 일반매장, 프랜차이즈매장, 급식업체 등 식신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농축수산 원산지 직거래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한다. 현재 지자체, 원산지 업체와의 협의를 모두 끝냈으며 씨온이 보유한 푸드테크 앱을 통해 주문과 정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현재 식자재 배송서비스의 유통구조는 굉장히 복잡하다"며 "거래단계를 줄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밝다"며 "식당의 경우 원가의 30%가 식자재에 들어간다. 국내 외식업 시장이 200조원이라면 이 중 30%가 식자재 판매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고 신규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전했다.
한편,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최대 100억원이다. 상장 이후인 2018년에는 이보다 10배 뛴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사업군에 올 8월 진출할 식자재 배송 서비스,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 사업을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채희기자 poof34@
내년 하반기 코넥스 상장"
위치정보 전문기업인 씨온이 내년 하반기 코넥스(KONEX) 상장을 목표로 '푸드테크'(FoodTech·음식과 기술을 합친 신조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씨온은 내년 하반기 코넥스 상장 이후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 이전의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이다. 유가증권(코스피)이나 코스닥으로의 상장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내년 하반기 코넥스 등록을 하고,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며 "상장자금으로 현재 사업의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목적으로 2010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현재 위치기반 SNS 서비스인 '씨온' 외에 맛집 정보 제공 앱인 '식신'과 기업 인터넷(e)-식권·식대 관리 앱인 '식신 E-식권', 맛집 예약서비스 앱 '찾아줘' 등 푸드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씨온의 대표 앱인 식신은 5월 말 기준으로 3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다. 이 앱은 국내 맛집 정보 앱과 달리 해외 80개 도시 4000여곳의 음식점 정보를 알려준다.
씨온은 상장에 앞서 올 하반기 식자재 배송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푸드테크 사업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오는 8월 중 B2B(기업과 기업)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식신 팜마켓'이다. 일반매장, 프랜차이즈매장, 급식업체 등 식신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농축수산 원산지 직거래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한다. 현재 지자체, 원산지 업체와의 협의를 모두 끝냈으며 씨온이 보유한 푸드테크 앱을 통해 주문과 정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현재 식자재 배송서비스의 유통구조는 굉장히 복잡하다"며 "거래단계를 줄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밝다"며 "식당의 경우 원가의 30%가 식자재에 들어간다. 국내 외식업 시장이 200조원이라면 이 중 30%가 식자재 판매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고 신규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전했다.
한편,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최대 100억원이다. 상장 이후인 2018년에는 이보다 10배 뛴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사업군에 올 8월 진출할 식자재 배송 서비스,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 사업을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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