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웹사이트에서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보안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뽐뿌 웹사이트 접속자 중 랜섬웨어 감염자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 배포된 랜섬웨어는 '크립토XXX'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일단 뽐뿌 서버 자체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배너 광고 등의 취약점이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문일준 빛스캔 대표는 "외주 광고 서버에서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접속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랜섬웨어는 해커가 악성코드를 통해 사용자의 PC에 접근,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데 따른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사이버 범죄 행위를 뜻한다.

문제가 된 크립트XXX는 현재 3가지 버전이 등장했으며, 버전 2의 경우 일정 부분 치료와 복구가 가능하지만 버전 3의 경우 아직까지 대응책이 뾰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뽐뿌는 현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뒤 대응에 나선 것. 하지만 또 다시 취약점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대형 커뮤니티의 경우 익명으로 생각하고 올렸던 게시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강력한 보안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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