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이 2년여만에 아주캐피탈 재매각을 추진한다.

아주산업은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매각을 포함해 아주캐피탈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2014년 4월 아주캐피탈 지분매각을 추진했다가 한차례 포기한 적이 있다. 이번 재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매각규모나 방법, 절차 등도 확정되지 않았고 기타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 또한 결정된바 없다.

회사 측은 "아주캐피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조달 경쟁력 확보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2015년에 매출액 794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9%, 39.5% 증가했다. 올 1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1957억원에 분기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역시 72.9%, 23.7%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은 지속 가능한 성장가능성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 속에서 캐피탈업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주캐피탈 지분구조는 2016년 3월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아주산업(68.94%)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74.16%, 신한은행이 12.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