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산단공 조성 나서
[디지털타임스 이용기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에너지융복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과 산단공은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단에 에너지융복합 시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최근 결론을 내리고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
에너지융복합 산업단지는 전력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을 설치해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산업단지다.
에너지공단과 산단공은 지난 3월 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국내 산업단지의 30%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한 단지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공단은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후보지 6곳 중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단을 최종 선정하고, 나머지 4곳(온산, 부산녹산, 구미, 광주)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성해 이달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울산미포 산단은 자동차 업종 등 대기업이 많은 반면 반월시화 산단은 염색 업종 위주의 중소기업이 많다. 울산미포에서는 에너지공단과 울산시가 각각 67억5000만원, 민간이 100억원 가량을 출연한 예산 범위에서 사업을 논의 중이다. 반월시화에서는 염색협동조합 등과 공동시설구축 방안을 비롯한 예산안 등을 협의 중이다. 에너지공단 측은 사업에 참여할 산단 업체를 모집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사업 모델이 필요해 관련 사항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할 경우 기존보다 10~20% 정도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기기자 bravelee4u@
[디지털타임스 이용기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에너지융복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과 산단공은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단에 에너지융복합 시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최근 결론을 내리고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
에너지융복합 산업단지는 전력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을 설치해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산업단지다.
에너지공단과 산단공은 지난 3월 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국내 산업단지의 30%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한 단지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공단은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후보지 6곳 중 울산미포와 반월시화 산단을 최종 선정하고, 나머지 4곳(온산, 부산녹산, 구미, 광주)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성해 이달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울산미포 산단은 자동차 업종 등 대기업이 많은 반면 반월시화 산단은 염색 업종 위주의 중소기업이 많다. 울산미포에서는 에너지공단과 울산시가 각각 67억5000만원, 민간이 100억원 가량을 출연한 예산 범위에서 사업을 논의 중이다. 반월시화에서는 염색협동조합 등과 공동시설구축 방안을 비롯한 예산안 등을 협의 중이다. 에너지공단 측은 사업에 참여할 산단 업체를 모집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사업 모델이 필요해 관련 사항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할 경우 기존보다 10~20% 정도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기기자 bravele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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