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물을 주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에 위치한 오비맥주 생산공장 임직원들은 이날 공장 부근 하천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수상 오물을 제거하며 하천 밑바닥을 청소하는 등 '물 사랑 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은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직접 체험하는 오비맥주 행사다.
직원들은 공장 폐수의 외부 배출을 특별 점검했으며 하천수 수질을 샘플링하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등 하천 생태계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각 공장 구내 식당에서는 이 날을 '음식 남기지 않는 날'로 지정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에도 나섰다.
오비맥주는 공장별로 환경지식 경연대회와 물절약 아이디어 공모대회, 환경보호 실천 서약을 위한 환경 스티커 붙이기와 하천 하이킹 등을 진행했다. 회사는 앞으로 해당 지자체와 지역 환경연구소 등 외부 기관과도 연계해 환경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2일 오비맥주 경기 이천 공장 임직원들이 공장 부근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