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258명 채용

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총 258명을 채용한다.

2일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예년보다 채용규모가 확대된 '201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인원은 5급이 38개 기관 153명, 7급이 30개 기관 105명이고 '글로벌 인재 직무군(5급)'이 신설됐다. 5급 민경채 기관별 선발인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이 각각 10명,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는 9명, 보건복지, 환경부 각각 8명, 법무부는 7명,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각각 5명 등 153명이다. 7급 민경채 기관별 선발인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명, 농촌진흥청이 14명, 국민안전처가 10명, 미래창조과학부가 7명, 교육부가 6명 등 105명이다.

201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응시자격은 해당 분야별로 설정된 '근무경력·학위·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이고 필기시험은 다음달 30일이다.

황서종 인사처 차장은 "국민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함으로써 정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국가공무원 5,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많은 민간 인재들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