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손잡고 ICT 산업 활성화와 신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제4차 산업혁명 포럼'을 결성한다.

2일 여·야 비례대표 1번인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박경미 더민주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여·야 30여명의 의원과 ICT 연구단체인 제4차 산업혁명 포럼을 결성하기로 하고 국회에 공식 등록했다.

이 포럼은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럼 밑에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 ICT신기술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위원회, 융합형인재 양성교육위원회, 기초과학 및 R&D 혁신위원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제4차 산업의 근간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저변 확대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ICBM)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립총회는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송희경 의원은 "산업 전반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산·학·연 이공계 출신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의원들이 뜻을 같이해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창조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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