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동식 'Z-폴딩' 컨버터블 루프는 최고 48㎞/h 이내의 속도에서 간단한 버튼 조작을 통해 작동하고, 방음 및 단열 처리로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루프의 개폐 여부에 따라 적재공간이 달라지는 일반 컨버터블과 달리 별도의 적재공간을 제공해 실용성도 높였다. 이밖에 9단 변속기,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500㎜의 도강 능력, 전복방지 시스템 등 성능과 안전성을 높인 최신 기술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8020만~ 9040만원이다.
재규어는 81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 모델인 F-페이스를 공개한다. '퍼포먼스 SUV'를 표방한 F-페이스는 지능형 AWD 시스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등 오프로드 기술의 집약을 통해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성능을 추구한다.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모델을 포함해 2.0ℓ 인제니움 디젤, 3.0ℓ V6 터보 디젤,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한 총 6개의 세부 모델로 오는 7월 국내에 출시한다. 전 모델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를 기본 제공하고, 가격은 7260만~1억64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날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까지 전국에 최대 25개의 전시장과 27개 이상의 서비스센터, 7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공간 부티크 개장, 자동차 공모전 개최 등도 계획 중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 신차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꾸준히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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