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냉연공장 합리화 완료
포스코가 국내 공장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자동차강판 사업을 확장한다.

포스코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강판용 냉연공장인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설비 합리화 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기가파스칼급(1000㎫) 고장력강(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하고, 최적화하는 등 설비 합리화 작업을 진행했다. 국내외 증가하는 자동차용 고장력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AHSS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철강으로 자동차 내판재와 외판재, 보강재에 주로 쓰인다. 포스코 측은 세계 자동차 업계 이슈인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 연비 향상, 안전 강화 등과 맞물려 AHSS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사의 사용 비율은 20%를 넘었고, 북미지역은 35%대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설비 합리화를 진행한 광양 4냉연공장을 비롯해 중국, 태국 등 AHSS 생산 공장 운영을 통해, 올해 900만톤 이상, 2018년 이후에는 1000만톤 자동차강판 판매 체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870만톤을 판매해 세계 자동차강판의 10%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25일 각각 중국 충칭과 청두 지역에 자동차강판 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충칭강철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을 현지에 합작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광양제철소에 AHSS 생산에 특화한 연산 50만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 하반기 태국 라용의 아마타시티 산업공단에 자동차용 고급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공장(연산 45만톤)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기기자 bravelee4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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