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2016 창의인재 양성사업' 기자 간담회에서 박경자 셀(cel)아카데미 본부장(맨 왼쪽)이 해당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경자 본부장(왼쪽부터),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 '미생' 윤태호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표종록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의인재양성사업'은 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으로 시작해 젊은 창작자들과 콘텐츠 창조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 멘토링 방식으로 지원하는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콘텐츠 산업 현장 전문가 378명이 전문가로 참여해 창의인재 845명을 지도했다. 또한 1373건의 창작 프로젝트가 추진돼 스토리·공연·만화·영화·게임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창작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80여 명의 창의 교육생이 선발됐으며, 8개 전문 플랫폼 기관과 83명의 멘토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는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영화 '역린'의 이재규 감독,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 등이 멘토로 함께 했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멘토 김은희 작가와 영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창의인재 양성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인기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 발대식 축하무대를 빛냈다. 2부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과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쓴 유영아 작가, 영화 '내아내의 모든 것'을 만든 민규동 감독의 강의가 진행됐다.
2013년 이 사업의 멘티로 참여해 작년 '검은 사제들'을 개봉하는 결실을 맺은 장재현 감독은 "창의인재 양성사업은 내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많은 멘토들과 협업해 '검은 사제들'을 발전시켰고, 마침내 작년 540만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많은 인재들이 이 사업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참여하는 교육운영 기관(플랫폼 기관)은 초이스컷픽쳐스, 아이엠티브이,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충북지식산업진흥원,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총 8개 기관이다. 교육생들은 각 기관과 근로관계를 체결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인턴십 과정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