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지인들에게 철강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5년 초부터 골프모임 등에서 만난 지인들에게 자신을 철강사업가로 소개하며 철강사업에 투자하면 10%대의 수익금을 배분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철강사업가라는 A씨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A씨는 피해자의 믿음을 얻기 위해 투자받은 돈을 또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 명목으로 지급하며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약 20여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며, 피해 금액도 수백억대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대부분 지난해 피해를 당했지만 그전부터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행기간, 사건경위가 파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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