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분양물량 추이 표. <부동산인포 제공>
6~8월 분양물량 추이 표. <부동산인포 제공>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6~8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이 8만6034가구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1732가구보다 6.2% 줄었으나 2014년 같은 기간 4만3690가구에 비해서는 96.9% 늘었다.

권역별로 수도권 4만8073가구(지난해 4만4567가구), 광역시 9361가구(지난해 1만4529가구), 지방 2만8600가구(지난해 3만2636가구)로 광역시 등 지방은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7.9% 늘었다.

월별로는 6월이 5만44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841가구보다 88.6% 증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시기와 상관없이 관심 지역, 물량을 선별해 신중하게 청약하고 있다"면서 "건설사들은 지난해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였을 때처럼 적당히 분위기를 조성해 청약을 유도하는 식으로 분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 교통 등의 입지, 상품특화 등 기본기를 잘 갖춰야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고 이러한 물량은 준공 이후에도 좋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68㎡, 850가구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대청역 역세권이며 일원초, 중동중·고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현대건설은 7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전용 49~130㎡ 1320가구의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공급한다. 이중 7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옆으로 개포공원이 있고 단지 맞은 편에는 대모산이 있어 쾌적하다. 개포초·중·고, 경기여고가 가깝다.

8월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전용 59~127㎡ 4932가구의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단지명 미정)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중 202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이며 강동그린웨이, 동명근린공원 등 공원들이 인접해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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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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