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의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 구조조정 총괄 책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지난 23일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내 류희경 수석부행장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수사관 3~4명을 파견해 휴대전화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등을 담당하는 주채권은행이며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기관이다.

최 회장과 장녀(30), 차녀(28)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약 27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보유 주식 96만7927주를 모두 팔아 치우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진해운은 같은달 22일 장 마감 후 자율협약을 신청했고 최 회장 일가는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피했다. 금융위원회는 최 회장이 약 10억원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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