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로 GS칼텍스 과장(왼쪽)과 박월기 대영EMC 현장소장이 GS칼텍스 여수공장 공사현장에서 상생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협력사와의 안정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직접 고객·협력사에 보낸 서신의 내용이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허 부회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자금과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자금지원의 경우, 구매대금의 100% 현금결제와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 지급 등의 내용이 있다. 아울러 금융권과 함께 1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지난해 말까지 90여 개의 협력사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고, 장기계약 금액 중 월 예상 비용의 20%를 선급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요 선박회사 등에 지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1·2차 협력사에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사의 지식재산권을 정부 지정 임치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개발 지원도 하고 있다. 폴리머와 윤활유 사업 관련 정보제공과 기술교육 지원, 기술 세미나 개최, 수입자재 국산화 추진 등의 지원방안도 진행 중이다.
경영컨설팅 부문에서는 협력사의 모든 에너지 사용설비에 대한 소비 현황을 측정해 낭비요소를 확인하고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진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협력사 현장 방문·심사를 거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 기술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해 GS칼텍스 여수공장 정비용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직무역량,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1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상수송 안전지원 기술센터에서는 해상수송 협력사를 대상으로 승선 전 안전교육 등을 수차례 수행한 바 있고, 윤리경영 교육과 자율준수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는 등의 협력사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성과 안정성, 실효성을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있다"고 "공정성은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한다는 원칙, 안정성은 구매대금 현금결제와 장기계약, 실효성은 실질적인 협력사 경영지원 활동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