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의 기초 소재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지난 1월보다 30% 이상 올라 14주 연속 상승했다. 통상 업계 손익분기점으로 간주하는 17달러를 넘으면서 관련 업체의 2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폴리실리콘 주간 국제 가격은 1㎏당 17.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최저치였던 지난 1월 말(12.93달러)보다 32.1% 오른 것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19.20달러)과 비교하면 90% 수준까지 올라왔다
폴리실리콘 업계는 올 1분기 평균 13달러대였던 가격이 최근 17달러까지 오르면서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OCI는 올 1분기 폴리실리콘이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영업적자(-40억원)를 기록했지만, 반등하는 시장가격과 비성수기 전력 요금의 이점을 살려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올 1분기 폴리실리콘에서 손실을 봤지만 최근 가격이 17달러를 넘어 내심 흑자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 폴리실리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중 지난해 최고점인 1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시장에 추가되는 공급 물량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변동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기기자 bravelee4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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