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공시 정보를 한번만 입력하면 금융감독원의 다트(DART)와 한국거래소의 카인드(KIND)로 자동 변환돼 전송하는 케이클릭(K-CLC) 시스템이 개시됐다. 기업 공시에 투입되는 인적, 물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공시 담당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5월 19일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공시 관련 애로 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공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날 기업공시지원시스템 케이클릭의 시연도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공시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한 1단계 케이클릭을 가동한데 이어 이번에는 시스템이 입력 자료를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해 다트나 카인드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공시담당자들은 지난 2일 새로 도입된 포괄주의 공시 제도로 기업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첨석자들은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시 확대, 기업의 적극적 공시 유도를 위한 공시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경영진 독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정확하게 그리고 적시에 공시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포괄주의 공시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단계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기업설명회·사례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동시에 기업 지배구조 정보 등 투자자에게 중요한 핵심 정보는 시장에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