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 열풍이 뜨겁다. 구글에 이어 IBM이 SK C&C와 협력해 국내에서 인공지능 '왓슨'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12일에는 인공지능 로봇 '나오미'를 국내에 공개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공세가 본격화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장은 지난해 2억달러이던 것이 2024년에는 111억달러로 50배 이상으로 커진다. 시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산업 곳곳에 스며들어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구글과 IBM은 물론 GE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GE는 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프레딕스'를 자사 공장 500곳에 적용해 2년간 6조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동안 꿈처럼 간주했던 인공지능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고 빠르게 산업 전반을 바꿀 기세다.
결국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빨리 쥐느냐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상황이 됐다. 인공지능 1위 업체가 전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승자독식'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흘려 들을 상황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도가 재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준비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알파고 충격'에 놀란 정부가 부랴부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조 단위의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분주한 척 하고 있다. 심지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인공지능 잔치로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또 산업부는 민간 전문가까지 불러 모아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지형도를 검토하는 자문위원회까지 출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은 뒤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인공지능 분야는 이제 막 시작하는 시장으로 지금부터 속도를 낸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산업적인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명확히 살펴봐야 한다. 자칫 이 같은 정부의 투자가 또 다른 '외산잔치'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나 IBM 등 우리보다 앞서 인공지능을 준비하고 시장을 열고 있는 업체들이 그 과실을 다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이 같은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이 누구에게 수혜를 줄지 면밀하게 살피는 것이다. 과거 우리의 정보기술 정책 대부분은 미국을 쫓아가다 보니 그 열매를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이 가져갔던 것이 현실이다. 인공지능만큼은 국내 산업계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하고, 준비된 기업이 많지 않다면 기업을 먼저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창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 열풍이 국내 산업과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국내에도 인공지능과 관련 알려지지 않은 숨은 기업들이 적지 않게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트룩스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고, 디오텍은 인공지능 녹취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와이즈넛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처럼 숨어 있는 '한국형 알파고' 업체를 찾아 다국적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장은 지난해 2억달러이던 것이 2024년에는 111억달러로 50배 이상으로 커진다. 시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산업 곳곳에 스며들어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구글과 IBM은 물론 GE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GE는 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프레딕스'를 자사 공장 500곳에 적용해 2년간 6조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동안 꿈처럼 간주했던 인공지능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고 빠르게 산업 전반을 바꿀 기세다.
결국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빨리 쥐느냐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상황이 됐다. 인공지능 1위 업체가 전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승자독식'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흘려 들을 상황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도가 재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준비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알파고 충격'에 놀란 정부가 부랴부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조 단위의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분주한 척 하고 있다. 심지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인공지능 잔치로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또 산업부는 민간 전문가까지 불러 모아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지형도를 검토하는 자문위원회까지 출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은 뒤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인공지능 분야는 이제 막 시작하는 시장으로 지금부터 속도를 낸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산업적인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명확히 살펴봐야 한다. 자칫 이 같은 정부의 투자가 또 다른 '외산잔치'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나 IBM 등 우리보다 앞서 인공지능을 준비하고 시장을 열고 있는 업체들이 그 과실을 다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이 같은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이 누구에게 수혜를 줄지 면밀하게 살피는 것이다. 과거 우리의 정보기술 정책 대부분은 미국을 쫓아가다 보니 그 열매를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이 가져갔던 것이 현실이다. 인공지능만큼은 국내 산업계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하고, 준비된 기업이 많지 않다면 기업을 먼저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창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 열풍이 국내 산업과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국내에도 인공지능과 관련 알려지지 않은 숨은 기업들이 적지 않게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트룩스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고, 디오텍은 인공지능 녹취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와이즈넛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처럼 숨어 있는 '한국형 알파고' 업체를 찾아 다국적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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