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 상품 수익률 동향

마이너스 수익률 흐름을 이어오던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0.1% 수준에 그쳤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대형주의 하락세를 중소형주가 만회하는 양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수급별로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38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08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0.04%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57% 상승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혼조 양상을 보인 결과다.

◇중소형주 강세…중소형주식형펀드 성과1위=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4%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중소형주식펀형드가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수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45%, 0.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형주의 약세로 K200인덱스펀드는 -0.37%의 손해를 냈다. 이 펀드의 1개월 수익률 역시 -0.62%에 그쳤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조정국면에 들어선 결과다.

대유형별로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29%, 0.19% 등 소폭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 공모주하일드펀드는 0.70%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자 전체주식형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 비율은 급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1771개 펀드 중 1090개(61.5%)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55.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별 펀드별로 와이즈 미디어컨텐츠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가 5.29%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마이너스(-0.59%)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익률 혼조세, 지역별 변동폭 최대 8.51%=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5월 6일~5월 12일 영업일) 1.13% 하락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펀드가 2.5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외 해외주식혼합형이 0.16% 상승한 반면,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49%, 0.10% 상승했다.

소유형 별로는 지역별, 섹터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브라질주식형펀드가 5.28% 수익률로 해외펀드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는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에 들어가자 브라질증시가 급등한 탓이다. 이에 해당 유형펀드 성과도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반면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주식펀드가 3.23%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섹터별로 한동안 주간 성과 상위권에 올랐던 기초소재섹터 펀드는 -1.54% 하락했다. 기초소재 가격의 하락이 펀드 수익률 악화의 원인으로 해석된다. 개별펀드별로 브라질주식펀드인 'JP모간브라질자(주식)A' 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최상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6.10%에 달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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