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산업 금융지원 활성화 기대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코오롱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 티슈진사와 1000만달러(한화 117억원)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출입은행이 유망 서비스산업에 지분 투자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유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대출의 복합금융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6월 티슈진사에 현지법인 사업자금대출 2000만달러(한화 234억원) 지원한 바 있다.

티슈진사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인보사(Invossa)는 기존 약물치료 및 수술과 달리 통증완화와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치료는 경증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는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고 간편하게 주사제로 치료가 가능해 혁신적인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지난 4월 종료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이후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 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유망서비스산업 지원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신약개발은 거액의 장기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의 지분투자를 마중물로 향후 벤처투자 등 민간 부문의 투자유입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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