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온 심상익 대표

"우리나라 의료보험심사시스템은 세계가 인정하는 이 분야 최고 시스템입니다. 광범위한 의료지식과 의료보험업무에 대한 해박한 이해, IT 전문지식을 갖춰야만 개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랜 기간 운영 노하우가 쌓여야만 하는 특수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죠. 일본을 거쳐 세계로 진출할 겁니다."

플레시온 심상익 대표(사진)는 심평원 의료보험심사시스템 개발의 한 주역으로서 자부심이 넘쳤다. 심 대표는 "우리 회사 직원 10명 가운데 8명이 개발자인데, 모두 의료보험심사시스템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꼼꼼하다는 일본의 파트너사들도 우리 개발자들이 수만 건의 심사 항목을 설정하고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하는데 혀를 내두른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보험심사시스템은 일본 시장을 철저히 조사한 후 진출해 성공가도에 이제 막 들어선 상태"라며 "시스템 경쟁력은 압도적이나 자금이나 정부의 사이드 지원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레시온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개발과 운영을 하려면 장기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현재 일본 의료보험심사서비스 시장은 오랜 잠에서 깨어나 자동화시스템에 눈을 떠가고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시스템 적용분야 확대나 세계 진출도 어려울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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