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보안강화대책 발표
공시생 무단침입 재발 방지
올 연말까지 정부청사 출입을 위한 본인인증 시스템에 '얼굴인식'이 도입된다.
12일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 발생한 '공시생 정부서울청사 무단침입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4대 정부청사(세종, 서울, 과천, 대전) 건물 진입 스피드게이트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설치한다. 얼굴인식 시스템은 얼굴의 윤곽, 코, 입 간격과 위치, 광대 코의 높낮이, 특징을 파악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지 않으면 출입문이 차단되고, 경고음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얼굴의 각도, 수염, 표정변화, 조명 등에 따라 인식률 편차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행자부는 기획재정부의 예산확정 후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4대 청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청사에 적용할 제품선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증률 98%의 공인인증을 받은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국내 17개 업체의 21개 제품이 KISA의 인증을 받은 상태다. 시스템 구축에 따른 예산은 2010년 청사 내 스피드게이트 설치 때와 비슷한 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현재 청주공항 등 많은 기관들이 생체인증을 도입해 본인 인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홍채, 지문 등 생체인증 방법 중 얼굴인식이 인증 속도, 정확도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돼 이를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민간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 에스원 관계자는 "현재 청주, 김해, 김포에 얼굴인식 시스템이 도입된 상태로 올해 4개 공항에 이 얼굴인식 시스템이 추가 구축될 예정이고 내년에 7개 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기존 설치된 스피드게이트에 카메라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청사보안강화방안으로는 정부청사 방문객은 외부 접견실에서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무실을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방문객이 청사 밖으로 나갈 때까지 담당 공무원이 동행해야 한다. 또 컴퓨터 부팅(CMOS)암호 설정 여부를 자동 점검하고 PC에 물리적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야간 등 취약시간에는 PC 사용 상황을 감지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PC사용자에게 통보해주고, 업무시스템에 일회용암호(OTP)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 과천, 대전청사의 10년 이상 된 41만 화소급 저화질 CCTV를 단계적으로 고화질로 교체하고 무단침입 등 이상 발생 시 상황실에 자동으로 알려 지능형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번 청사보안 강화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고 앞으로도 청사보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공시생 무단침입 재발 방지
올 연말까지 정부청사 출입을 위한 본인인증 시스템에 '얼굴인식'이 도입된다.
12일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 발생한 '공시생 정부서울청사 무단침입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4대 정부청사(세종, 서울, 과천, 대전) 건물 진입 스피드게이트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설치한다. 얼굴인식 시스템은 얼굴의 윤곽, 코, 입 간격과 위치, 광대 코의 높낮이, 특징을 파악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지 않으면 출입문이 차단되고, 경고음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얼굴의 각도, 수염, 표정변화, 조명 등에 따라 인식률 편차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행자부는 기획재정부의 예산확정 후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4대 청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청사에 적용할 제품선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증률 98%의 공인인증을 받은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국내 17개 업체의 21개 제품이 KISA의 인증을 받은 상태다. 시스템 구축에 따른 예산은 2010년 청사 내 스피드게이트 설치 때와 비슷한 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현재 청주공항 등 많은 기관들이 생체인증을 도입해 본인 인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홍채, 지문 등 생체인증 방법 중 얼굴인식이 인증 속도, 정확도 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돼 이를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민간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 에스원 관계자는 "현재 청주, 김해, 김포에 얼굴인식 시스템이 도입된 상태로 올해 4개 공항에 이 얼굴인식 시스템이 추가 구축될 예정이고 내년에 7개 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기존 설치된 스피드게이트에 카메라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으로 막대한 예산이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청사보안강화방안으로는 정부청사 방문객은 외부 접견실에서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무실을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방문객이 청사 밖으로 나갈 때까지 담당 공무원이 동행해야 한다. 또 컴퓨터 부팅(CMOS)암호 설정 여부를 자동 점검하고 PC에 물리적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야간 등 취약시간에는 PC 사용 상황을 감지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PC사용자에게 통보해주고, 업무시스템에 일회용암호(OTP)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 과천, 대전청사의 10년 이상 된 41만 화소급 저화질 CCTV를 단계적으로 고화질로 교체하고 무단침입 등 이상 발생 시 상황실에 자동으로 알려 지능형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번 청사보안 강화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고 앞으로도 청사보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