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최지만.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부진 끝에 결국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은 내야수 최지만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지명할당(방출 대기) 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출 대기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원소속 구단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가거나 10일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최지만을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지난해 12월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타율 0.056) 6볼넷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지난해까지 335경기에서 타율 0.302, 35홈런, 211타점 등을 기록했다.

에이전시 'GSM 매니지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만의 방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빌리 에풀러 에인절스 단장은 "팀의 미래 자원으로서 최지만의 성장 가능성은 의심하지 않지만, 선발 투수들이 4이닝도 못 버텨주는 상황에서 무너진 선발진을 추스르는 게 더 급했다"며 "현 상황에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최지만을 영입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된다면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애덤 맥크리리를 내주고 우완 선발 쥴리스 챠신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트리플A에서 뛰던 오른손 투수 맷 슈메이커를 호출했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