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취임 간담회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신임 최고경영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전략 설명을 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신임 최고경영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전략 설명을 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취임 간담회

"더욱 향상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는 11일 서울 중학동 한국MS 사옥에서 취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취임한 고 대표는 삼성SDS와 한국IBM에서 IT 기반 물류와 스마트 컨버전스, 솔루션 통합, 재해복구 서비스 사업 등을 담당했다.

고 대표는 "글로벌 MS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세웠다"며 "한국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데이터센터를 서울과 부산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는 2014년부터 국내 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방향을 윈도 패키지 판매 중심에서 모바일과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고 대표는 "변화의 첫걸음으로 한국만의 조건과 특별한 환경을 고려해 한국 고객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기로 했다"며 "모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여 고객을 만족시키고, 부산 데이터센터 토지 매입 등 한국 투자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과 부산 등 국내 2곳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MS는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오피스 365'와 'MS 애저' 등 국내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에 MS 데이터센터는 24개다. MS는 한국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사물인터넷(IoT), 보안과 고성능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MS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로 클라우드 시장 빅4 중 구글을 제외하고 3개 업체(AWS, IBM, MS)가 국내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허우영·이형근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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