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업체들이 개발한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공간이 CES 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아시아에서 전 세계 신흥 기업들이 개발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파크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상하이 스타트업 파크는 CES의 유레카 파크 마켓플레이스를 본떠 기획한 공간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각국 스타트업 업체들의 신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전시했다. 특히 소규모 업체가 아시아 전역의 잠재적인 바이어와 제휴사, 투자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스타트업 파크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 업체인 프라센은 슬립센스를 소개했다. 슬립센스는 사물인터넷 기능을 갖춘 수면안대로 모니터링과 수면 유도기능을 갖춰 생체신호 획득센서가 수면 중 신체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분석하고 LED 조명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 업체는 국내에서 정부의 중기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시작해 2014년 SK그룹에 투자를 받고 지난해 LG그룹의 투자를 받아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KT의 지원을 받아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정석연 프라센 이사는 "CES 아시아 같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 판로를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CES 아시아에 전시함으로써 아시아인들의 반응을 미리 볼 수 있어 좋은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미국 X버츠의 경우 스타트업 업체들이 내놓은 사물인터넷이 연동된 제품을 소개해주고 유통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날 소개한 제품은 체중계로 몸무게를 잰 이후 비만도, 근육량, 체지방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전달해주는 제품이다. X버츠의 경우 JISIWEI의 사물인터넷 접목된 로봇청소기 제품을 싱가포르, 유럽 등 다섯 곳의 유통채널 확보해줬다. X버츠 관계자는 "X버츠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우리 사물인터넷과 연동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우리 고객사들의 유통 채널을 확보해주고 소개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생 업체들이 스타트업 파크에 참여한 이유는 투자자를 찾고 현지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제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내놓기 전에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에서 먼저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렌 춥카 CES 기업 비즈니스전략 수석부사장은 "라스베이거스의 유레카 파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성공 스토리를 목격했다, 이제 CES 아시아에서도 이와 같은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을 만큼 이곳 시장이 성숙했다"며 "새로 마련된 전시공간은 소규모 업체들이 아시아 전역의 잠재적인 바이어, 제휴 언론에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중국)=김은기자 silverkim@dt.co.kr





11일(현지시각)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아시아에서는 스타트업 업체들이 개발한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공간을 마련했다.
11일(현지시각)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아시아에서는 스타트업 업체들이 개발한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공간을 마련했다.
11일(현지시각) CES아시아 2016 스타트업 파크에 참여한 한국 업체 프라센 정석연 이사가 슬립센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CES아시아 2016 스타트업 파크에 참여한 한국 업체 프라센 정석연 이사가 슬립센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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