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인터넷·소프트웨어(SW) 공공기관 중 기관장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정규직 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였다.
10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5856만원, 직원 평균보수는 6464만원이다.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의 작년 연봉은 1억7365만원으로, 미래부 산하 인터넷·SW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다. 2014년 1억6424만원에서 약 1000만원 늘었지만 올해 책정 예산은 작년보다 4000만원 감소한 1억308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억5270만원, 정보화진흥원 1억2768만원, 데이터베이스진흥원 1억208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봉 예산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억3082만원, 정보화진흥원 1억2768만원, DB진흥원 1억2264만원으로 잡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SW공학센터 등 부설기관장의 연봉은 공시하지 않았다.
1인당 정규직의 평균보수액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791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기관은 2014년 7332만원에서 작년 약 600만원이 증가했고 올해는 8153만원으로 늘었다.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7172만원), SW공학센터(7071만원), SW정책연구소(6622만원), 정보화진흥원(6390만원), 인터넷진흥원(6268만원), DB진흥원(537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평균보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다음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7388만원), SW공학센터(6943만원), SW정책연구소(6799만원), 인터넷진흥원(6456만원), DB진흥원(5821만원), 정보화진흥원(5115만원) 순으로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