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동부라이텍은 10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최대 전자회사인 엔텍합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동부라이텍은 주력 제품인 고천장등, 방폭등, 가로등 등 LED 조명을 부분조립 및 반조립(SKD/CKD) 형태로 엔텍합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설치와 관련한 기술지원 및 현지교육과 엔텍합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 감독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엔텍합은 1988년 가전사업을 시작했다. 이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산업 및 상업시설 조명 설치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받아 LED 조명의 생산, 판매,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최근 세계 각국이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 확대 정책을 전개하면서 이란 정부 역시 정책적으로 LED조명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 후 정부 차원에서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동부라이텍의 중동지역 매출과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동부라이텍은 10일 이란 엔텍합과 LED조명 공급 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채수석 동부라이텍 해외사업부 상무,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하마드 카리미안 엔텍합그룹 COO. <동부라이텍 제공>
동부라이텍은 10일 이란 엔텍합과 LED조명 공급 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채수석 동부라이텍 해외사업부 상무,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하마드 카리미안 엔텍합그룹 COO. <동부라이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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