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LG 골드키즈'를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란 정부 주관 로봇경진대회에서 입상한 LG 골드키즈 학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LG 골드키즈'를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란 정부 주관 로봇경진대회에서 입상한 LG 골드키즈 학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멘토링 프로그램 'LG 골드키즈'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가 이란에서 현지 NGO 단체인 '메라파린', 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분야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한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6~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상이다. LG전자는 2000여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해 각 분야 영재로 육성하고 있다. LG 골드키즈로 뽑힌 아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만시간의 재능 교육과 1800시간의 멘토링을 받는다.

올해 LG전자는 선발한 어린이에게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테헤란 중심에 LG 골드키즈 트레이닝 센터를 마련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골드키즈 트레이닝 센터는 내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최근 LG 골드키즈 홍보대사인 이란 유명 여배우 니키 카리미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에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이란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콘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란은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과 구매력이 높다. 1989년 이란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황민규기자 hmg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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